Secretariat36932020-12-02 02:36:33
25일까지 부산 벡스코…45개국 800여 업체 2000부스 규모
컨퍼런스, 각종 기술세미나와 수출상담회, 코마린 어워드 등 함께 열려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제21회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이 개최된다.
부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리드케이훼어스(유)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2019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이하 KORMARINE)에서는 세계 조선해양산업의 중심도시로서의 높은 위상과 국내외 조선, 해양플랜트, 해양에너지의 최첨단 장비 및 신기술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다.
1980년 최초 개최 이래, 2001년부터 격년제로 진행되는 KORMARINE 전시회는 독일의 SMM(함부르크 조선전), NOR-SHIPPING(노르웨이 조선기자재전시회), POSIDONIA(그리스조선해양장비전), MARINTEC CHINA(상해조선기자재전시회)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5대 조선해양기자재 전시회로 성장해왔으며 올해로 21회째를 맞이 한다.
장기화된 조선경기의 불황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하며 국내보다 해외에 더 알려진 KORMARINE 전시회에는 독일, 영국, 중국, 일본,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핀란드, 그리스, 덴마크, 네덜란드에서 국가관으로 꾸준히 참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특히 스위스 및 중국 CCCME(수출입상공회의소)에서 신규 국가관을 구성한다.
현대중공업은 현대미포, 현대삼호중공업을 포함한 5개 계열사가 함께 참가하고, 대우조선해양 또한 최근 LNG선박의 수주 호재와 함께 관련기술을 선보인다.
롤스로이스, 보쉬, 에머슨, ABB 등 글로벌 회사의 참가를 비롯해 특히 조선 선박엔진 분야에서는 Man Energy Solutions(독일), WEICHAI(중국), MTU(독일), WinGD(스위스)를 포함한 30여 업체가 참가하여 내연기관 및 엔진의 첨단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45개사가 180부스규모의 한국조선기자재관(KOMEA PAVILION)을 필두로 울산경제진흥원관, 전남테크노파크 한국해양플랜트협동조합관 등이 관련 업체들과 함께 참여한다. 올해 최초 선보이는 LNG 그린쉽 특별관에는 한국가스공사에서 관련 회원사들을 지원한다.
KORMARINE 행사기간 동안 다양한 행사들이 동시 개최되는 데, 특히 지난 2013년 이래 개최되고 있는 KORMARINE CONFERENCE는 국내 최대의 조선해양 관련 컨퍼런스로 성장하여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Digital and Green Ocean’이란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2개 트랙(Track)에서 11개 섹터(Sector)로 세분화하여 주제별 개최되며, 10여개 회사의 IR 세션 및 ICIE(국제산업 및 기업전문가 협회)와 함께 국제협력을 위한 세션을 마련한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최고의 선주사 중 하나인 그리스의 마란가스(Maran Gas)사의 스타브로스(Stavros) 씨를 비롯해 AVL List 수석부사장인 마르코(Marco), 세계3대 자동제어회사인 ABB사의 조선항만 부사장인 미코(Mikko) 씨가 키노트연사로 함께 참여하며, 22일 공식 오픈 후 컨퍼런스 위원회가 올해 한국조선산업을 위해 공헌한 단체 및 개인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코마린 대상(Kormarine Award)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기간동안 대한민국 해군에서는 의장·군악대 공연을 진행하며, 벡스코 제1전시장 및 2전시장 일원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업계 관련 국내외 주요 인사들의 방문이 예상된다.
송현수 기자
URL :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19102123161838143